샤페이(Shar-pei)는 키 46∼51cm, 몸무게 16∼21kg으로 중간 크기이다. 털은 거칠고 짧으며 머리와 몸을 덮고 있는 가죽이 느슨하다. 귀는 작고 주둥이는 하마처럼 생겼으며 꼬리는 높은 위치에 자리 잡아서 겉모습이 독특하다. 머리·목·몸통을 덮고 있는 느슨한 가죽과 주름은 어려서는 헐렁거리며 남아돌다가 어른이 되면 머리·목·어깨에만 남는다. 얼굴 표정은 찡그린 듯하다. 유전적으로 눈꺼풀이 안으로 말려들어가 속눈썹이 안구를 찌르는 안검내반증이 있으며 이로 인해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또 태어날 때부터 피부에 주름이 많아 주름 사이에 피부병이 생기기도 한다. 겉모습이 매우 특이해서 개성 있는 애완견으로 인기가 있다. 개집을 지어주면 부수는 습성이 있어서 대개 집안에서 기른다. 원산지는 중국 남부의 광둥 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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