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개의 품종은 무엇일까요?
보르조이(Borzoi)는 커다란 체구에 기품 있는 인상을 풍기는 견종이다. 날씬하지만 체격이 탄탄하다. 성격은 대체로 조용하고 침착하나 사냥감이 눈에 들어오면 급격히 흥분한다. 시력이 우수하여 아주 먼 곳까지 볼 수 있다. 보르조이는 러시아 문화와 역사에서 9 세기 동안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11세기 프랑스 연대기를 보면, 키에브 대공의 딸인 안나 야로슬라브나가 프랑스 헨리 1세의 아내가 되어 프랑스로 올 때 보르조이 세 마리를 데리고 온 것으로 전해진다. 러시아의 이반 4세, 표트르 1세, 니콜라스 2세, 푸시킨, 투르게네프 등 수많은 황제와 시인들이 보르조이를 키웠다. 켄넬 클럽(애견협회)이 탄생하여 큰 인기를 얻게 된 데에는 니콜라이 니콜라에비치 대공과 드미트리 발트세프가 쓴 저서 <페르시노 지역의 승마와 사냥>이 중요한 영향을 주었다. 19세기 말부터 유럽과 미국의 대규모 사육 시설에도 보르조이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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