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라는 캐릭터를 만든 영국 작가는?
'셜록 홈즈'는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의 소설에 나오는 명탐정.
코난 도일(Sir Arthur Conan Doyle, 1859-1930)은 영국 에든버러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개업의로 일하는 한편 소설을 썼다.
셜록 홈즈(Sherlock Holmes)는 ‘주홍빛 연구’(1887)라는 작품에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도둑맞은 편지’ '붉은 머리 연맹’ 등 수많은 작품에 등장했다. 홈즈의 모델은 코난 도일의 대학 은사였던 벨 박사로 알려져 있다. 홈즈의 친구이며 조수이기도 한 J. H. 와트슨은 헌신적이고 착하며, 홈즈의 훌륭한 상담역으로 등장한다.
홈스 탐정물의 연재는 몇 번이나 중단되었으나, 그때마다 독자의 성화에 못 이겨 다시 썼고, 도일은 더 이상 홈즈를 작품에 등장시키지 않으려고 24번째 단편에서 홈즈가 악당과 함께 폭포에 빠져 죽는 것으로 이야기를 구성했으나, 독자들의 거센 반발로 1905년 <셜록 홈즈의 귀환>에서 부활시켰다.
작중 홈즈의 주소인 베이커가 221번지 에는 아직까지도 사건을 의뢰하는 편지가 도착해 우편배달부를 곤혹스럽게 만든다고 한다.
도일은 셜록 홈즈가 활약하는 <네 개의 서명> <바스카빌의 개> 등의 작품으로 작가로서 이름을 얻었고, 그밖에 <셜록 홈즈의 모험> <홈즈의 귀환> <홈즈의 회상> <홈즈의 마지막 인사> 등 일련의 작품집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1902년에 <남아프리카 전쟁 종군기>로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그밖에도 소설과 희곡 작품이 있다. 만년에는 오컬트(심령술)에 심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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