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육식 어류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강꼬치고기는 두상이 길쭉하며, 작고 뾰족한 이빨이 있는 턱뼈가 매우 발달되어 있다. 방추형을 한 몸의 길이는 최소 50cm에서 70cm에 이르며 녹색과 갈색이 혼합되어 있고 배는 은빛을 띠고 있다. 빠르고, 매우 포악한 강꼬치고기(영어이름 : pike, 학명 : Esox lucius)는 그동안 민물 바라쿠다로도 불려 왔다. 강꼬치고기 한 마리만 있어도 호수나 연못 전체에 있는 다른 고기들을 몽땅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할 수 있다. 심지어 물새까지 먹어치운다. 그러나 음식으로서의 강꼬치고기는 별미라는 찬사가 있는가 하면 아예 먹을 수 없는 생선으로 평이 엇갈린다. 강에 서식하는 루아르(Loire)와 뷔제(Bugey)의 강꼬치고기는 흰색 살의 탱글탱글하고도 섬세한 맛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큰 사이즈의 강꼬치고기가 많이 잡히는데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크기가 매우 큰 노던 파이크(muskellunge)이다. 두꺼운 비늘로 겹겹이 덮여 있고, 뼈는 날카롭고 뾰족하므로, 낚시꾼은 물론 요리사에게도 쉬운 상대가 아니다. 강꼬치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만약 고인 물에 살았던 놈이라면 진흙탕 냄새가 심하다고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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