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Montenegro)는 발칸반도 남서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동쪽으로는 세르비아, 서쪽으로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아드리아해에 면하고 남쪽으로는 알바니아와 국경을 접한다. 국명은 세르비아어로 '검은 산'을 뜻하며 디나르알프스산맥의 경사면에 가려 어두운 산지가 많기 때문에 붙여졌다. 수도는 포드고리차(Podgorica). 도시명은 세르비아어로 '고리차(Gorica:little mountain) 아래'라는 뜻으로, 고리차는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주변 산의 이름이다. 리브니차강과 모라카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수㎞ 내에 스키 휴양지가 있고 남쪽으로 아드리아해에 근접하고 있다. 몬테네그로 최대 도시로, 전 국민의 22%가 거주하고 있다. 시가는 오래된 구시가와 근대적인 신시가로 나뉘고 몬테네그로 대학교와 경제·전기 등의 전문학교와 천문기상연구소·지진관측소·도서관·극장 등이 있다. 아드리아해의 외항 바르와 철도 편으로 연결되며, 남쪽으로 12km 거리에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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