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아(Fuchsia) 또는 푸샤는 푸크시아(학명 : Fuchsia hybrida)라는 식물의 꽃의 색깔에서 유래된 색상이다. 자홍빛 색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푸시아핑크 또는 푸샤핑크로 많이 사용되며 단독으로 푸시아 색상으로도 쓰인다. 푸크시아를 가장 처음 발견한 것은 프랑스의 식물학자 샤를 플뤼미에(Charles Plumier)이다. 플뤼미에는 독일의 식물학자 레온하르트 푸크스(Leonhart Fuchs)를 기리기 위해 그의 성을 따 푸크시아라고 이 식물에 이름을 붙였다. 푸시아 색상은 푹신(fuchsine)이라는 염기성의 아닐린 염료로 세상에 처음 알려지게 되었다. 푹신은 1859년 프랑스의 화학자 프랑수아-에마뉘엘 베르갱이 제조하고 특허받은 염료이다. 이 염료는 같은 해 이탈리아와 프랑스 연합군이 오스트리아에 대승한 기념으로 그 전장의 이름을 따 마젠타라는 별칭을 얻게 된다. 마젠타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작은 도시이다.

해설 더 보기: en.wikipedi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