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원(본명: 김덕용, 1936년 3월 5일 ~ 2020년 1월 21일)은 대한민국의 희극 배우다. 사람과 사물의 소리를 흉내 내는 성대모사가 특기였고, 그중 일왕 항복 방송, 한국전쟁 폭격기 묘사 등이 뛰어났다. 1960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하였고 1963년 영화인협회 주최 '스타 탄생 코미디'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데뷔했다. 백남봉과 함께 투맨쇼를 진행하였다. 1985년 9월 평양 공연을 위한 예술공연단의 일원으로 방북하기도 하였다. 그는 연예인 축구단을 만들어 '남펠레'로 활약하기도 했다. 1997년 제4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020년 1월 21일 화요일 오후 3시 40분 폐렴으로 인해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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