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World Cultural Heritage)은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현저한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어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일람표에 등록한 문화재를 지칭한다. 유네스코는 세계유산이 특정 소재지와 상관없이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여기고 이러한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들을 발굴 및 보호·보존하기 위해 1972년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협약'을 채택하였다. 세계유산은 특성에 따라 자연유산, 문화유산, 복합유산으로 분류된다. 대표적인 세계문화유산에는 이집트의 누비아 유적지·피라미드,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인더스 문명의 발생지 모엔조다로, 안데스 산맥의 잉카문명 유적지인 마추픽추, 중국의 만리장성·둔황의 막고굴, 인도의 아잔타 석굴,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 선사시대 유적지인 스페인의 알타미르 동굴벽화 등이 있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167개국에 분포한 총 1,121점(문화유산 869점, 자연유산 213점, 복합유산 39점)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 등재되어있다. 최다 보유국은 각 55점을 보유한 이탈리아와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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