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10월 4일, 옛 소련(러시아)은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Sputnik 1)를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아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스푸트니크 1호의 발사는 우주시대의 서막을 열었고 미·소 두 강대국의 우주경쟁에 기폭제가 되었다. 옛 소련의 인공위성 발사 성공은 미국이 옛 소련에게 우주개발에서 선두를 빼앗김은 물론 살상무기인 대륙 간 탄도미사일의 개발 경쟁에서도 뒤처짐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스푸트니크 1호는 직경 0.58m, 질량 83.6㎏의 알루미늄 구형 위성으로 간단한 라디오 전송기를 장착하여 31.5㎒ 무선 신호를 방송하였다. 또한 고도 900㎞의 저궤도에서 24시간 동안 지구 둘레를 무려 16번이나 회전하였다. 옛 소련은 1957년 스푸트니크 1호부터 1961년 4월의 스푸트니크 10호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위성을 계속 발사하면서 60년대 중반까지 우주개발의 선두를 지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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