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국기는 녹색, 하양, 빨강의 세 가지 색으로 된 세로 삼색기(이탈리아어: Il Tricolore 일 트리콜로레)이다. 1797년 프랑스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영향을 받으면서 이탈리아 북부에 수립된 치스파다나 공화국에서 초록, 하양, 빨강이 들어간 기를 최초로 사용했다. 이 기는 1798년에 수립된 치살피나 공화국, 1802년에 수립된 이탈리아 공화국, 1805년에 수립된 이탈리아 왕국에서 이와 유사한 기가 사용되었다. 이들 기는 1814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퇴위할 때까지 사용되었다. 1848년 혁명 시대에 초록, 하양, 빨강이 들어간 기는 이탈리아의 통일 운동인 리소르지멘토(Risorgimento) 운동을 상징하는 기, 이탈리아의 자유와 독립을 상징하는 기로 널리 사용되었다. 특히 사르데냐 왕국의 국기는 1861년에 수립된 이탈리아 왕국의 국기로 채택되었다. 이탈리아 왕국의 국기 중앙에는 사보이아 가의 문장이 그려져 있었다. 1946년 군주제 폐지와 함께 지금과 같은 국기가 제정되어 오늘에 이른다. 초록은 희망을, 하양은 신뢰를, 빨강은 사랑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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