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유럽 발칸반도 중부에 위치한 내륙국 북마케도니아(North Macedonia)의 국기는 1995년 10월 5일에 제정되었다. 빨간 바탕에 8개의 금빛 햇살을 지닌 금빛 태양이 있고, 대각선·수평·수직으로 뻗은 햇살은 가장자리로 갈수록 두꺼워진다. 태양의 반지름은 기 가로의 1/8이며, 기 전체의 가로세로 비율은 2:1이다. 금색 태양 문양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아버지인 필리포스 2세의 황금관의 문양에서 유래되었다. 북마케도니아의 디자이너인 미로슬라프 그르체프(Miroslav Grčev)가 디자인을 맡았다. 1992년 독립할 때 제정한 기는 16개의 햇살을 지닌 태양이었으나, 그리스가 당시 마케도니아라는 국명이 그리스의 지방명이므로 국호로써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국기에 대해서도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관련된 무늬이므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하였고 따라서 UN(United Nations:국제연합)에서도 이 국기를 게양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리스와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1995년 10월 5일 햇살을 8개로 줄이고 태양의 형태도 일부 수정한 후 제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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