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사우루스는 후기 백악기(6800만 년 전~6500만 년 전)에 살았던, 용반목 수각아목 티라노사우루스과의 속이다. 종명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라틴어: Tyrannosaurus rex)의 일반적인 약자인 티렉스(T.rex)가 대중문화에 정착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사우루스를 빼고 티라노라고 줄여 부르기도 한다. 북아메리카 대륙의 서쪽에서 주로 서식했으며, 다른 티라노사우루스과의 공룡에 비해 그 서식 범위가 넓었다(수십 평방 km에 달하는 넓은 영토를 가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다른 티라노사우루스과 공룡과 마찬가지로, 티라노사우루스는 몸에 비해 거대한 두개골과 길고 무거운 꼬리가 균형을 이루면서 이족보행을 하는 육식동물이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뒷다리가 크고 강력한데 비해 앞다리가 매우 작았는데, 앞다리는 크기에 비해 힘이 아주 강하여 최대 500kg까지 들어올릴 수 있었다. 다른 수각아목의 육식공룡 중 티라노사우루스보다 몸길이가 길거나 키가 큰 수각류는 존재하지만 무게로 비교하면 티라노사우루스가 가장 무겁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서식지에서 가장 큰 초식공룡이었기에 최상위 포식자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먹이로는 하드로사우루스나 각룡류가 있으며, 성체가 아닌 아성체 용각류도 먹이로 삼았을 수 있다.

해설 더 보기: ko.wikipedi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