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쓰리거나 소화가 안되고 상복부가 불편한 상태와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을 고르면?

위에 염증이 생긴 상태가 위염(gastritis)이다. 염증은 위의 주로 생기지만 점막하층과 근층, 장막에도 생길 수 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등의 세균에 감염되거나 진균과 기생충에 감염됐을 때 생길 수 있다. 또 아스피린 같은 약물이나 알코올, 강한 산성과 알칼리성 용액을 섭취했을 때와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생길 수 있다.

위염은 기간에 따라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없어지는 경우에는 급성 위염, 3개월 이상 계속될 때는 만성 위염이라고 한다.

급성 위염이 있을 때는 속이 쓰리고 아프고, 구토를 하며 공복 시에 신물이 넘어오기도 한다. 또 대변의 색이 검은색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만성 위염일 경우에는 소화불량이 생기고 복부 팽만감이 느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