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Taco)는 토르티야에 고기, 해산물, 채소, 치즈 등의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먹는 멕시코의 전통요리이다. 손으로 직접 음식을 들고 먹는다. 본래는 옥수수로 만든 빵 자체를 의미하였으나, 현재는 멕시코식 샌드위치로 널리 알려져 있다. 타코의 기본 재료는 밀가루나 옥수숫가루로 만든 동그랗고 얇은 토르티야이며, 이것은 바삭하게 구워지기도 하며, 부드럽게 조리될 수도 있다. 속재료로는 다져서 요리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해산물, 초리조와 함께 가니시로 살사, 칠리 페퍼(chili pepper), 아보카도, 토마토, 양파, 양상추, 치즈, 콩 등이 곁들여진다. 첨가되는 소스로는 구아카몰레와 살사소스 등이 있다. 타코는 멕시코가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기 이전부터 지역에 존재하였던 음식으로 추정되며, 멕시코 계곡의 호수 지역에 거주하였던 토착민들이 작은 물고기를 넣어 만든 타코를 즐겨먹곤 하였다. 이때 타코라는 명칭은 이후에 붙여진 것으로 명칭의 기원은 현재까지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타코는 20세기 초 이민자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그중 하나가 U자 형태를 띠는 바삭하고 단단한 토르티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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