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개의 품종은 불테리어(Bull Terrier)다. 19세기 영국에서 기민한 사냥개를 만들기 위해 불도그와 테리어를 교배하면서 탄생되었다. 1860년경 이렇게 만들어진 견종에 다시 잉글리시 테리어·달마티안·스패니시 포인터를 교배하여 전부 순백색의 견종을 만들었으나, 1920년대에 청력을 보강하기 위한 개량 과정에서 털에 색이 생기게 되었다. 몸체가 튼튼하고 근육질이며, 균형이 잘 잡혀 있다. 머리는 길되 꼭대기 부분이 편평하고, 특히 머리에서 코 끝까지 평탄하게 뻗어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눈은 작고, 귀는 뾰족하게 선다. 매우 사나워 초보자가 키우기에는 부적합하다. 칼슘이 부족하면 히스테리를 일으킨다. 운동은 아침저녁으로 시키는데, 밖에서는 끈을 풀지 않도록 한다. 수명은 10~1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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