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식 고급 디저트 '밀푀유'와 관련 있는 나폴레옹 황제는?
밀푀유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 중 하나이다. 크루아상이나 데니쉬 페이스트리처럼 여러 겹으로 만든 반죽 사이사이로 크림, 라즈베리, 딸기 잼 등의 다양한 필링을 채워 만든다. 토핑으로는 슈거 파우더를 뿌리거나 퐁당 아이싱(fondant icing)을 덧입히기도 하며, 초콜릿으로 특유의 ‘V’자 갈매기형 문양을 디자인해 넣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이 디저트는 2005년 방영되었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등장하며 유명해졌다. 밀푀유(mille-feuilles)란 프랑스어로 “천 겹” 또는 “천 개의 이파리"라는 뜻이다. 페이스트리 사이사이로 크림이나 잼 등 달콤한 필링을 번갈아 가며 포개 넣어 만든 요리의 특성을 잘 표현한 이름이다. 미국에서는 밀푀유를 '나폴레옹'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나폴레옹 1세)"의 이름이 아닌 이탈리아의 “나폴리 스타일”이란 의미인 ‘나폴리탱(Napolitain)’이 잘못 발음되어 정착된 것이다. 미국에서 밀푀유라는 생소한 프랑스어보다는 프랑스 황제의 이름이 훨씬 더 기억하기 쉬웠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아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 1769.8.15 ~ 1821.5.5)는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말을 한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 1세(Napoleon I)이다. 나폴레옹 2세는 나폴레옹 1세의 유일한 아들이다. 나폴레옹 3세는 나폴레옹의 조카, 나폴레옹 4세는 나폴레옹 3세의 외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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