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대리석상을 조각한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예술가는?
어린 미켈란젤로의 재능을 알아보고 조각가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던 로렌초 메디치가 갑작스럽게 죽고 돈을 벌기 위해 조각을 만들던 미켈란젤로는 우연한 계기로 피렌체를 떠나 로마로 가게 된다. 그의 나이 스물한 살 때이다. 로마에서 처음 주문받은 것이 '술 취한 바쿠스’인데 우아한 포즈의 조각상을 기대했던 주문자는 자세가 너무 풀어져 있다는 이유로 작품을 받기를 거부한다. 든든한 후원자도, 고객도 없이 고생하던 미켈란젤로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그것은 당시 프랑스 대사 라그롤라 추기경이 미켈란젤로가 만든 '술 취한 바쿠스'를 보고 그의 재능을 알아본 것이다. 라그롤라 추기경은 산 피에트로 성당의 개인 예배당을 장식할 조각상을 미켈란젤로에게 의뢰하였고 그 주제가 피에타였다. '술 취한 바쿠스' 상은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예술가 미켈란젤로(Michelangelo, 1475.3.6. ~ 1564.2.18.)가 1497년 조각한 대리석상이다. 그리스 신화의 신 디오니소스(Dionysus)를 묘사한 작품으로, 높이는 203cm이다. 현재 이탈리아 피렌체의 바르젤로 미술관(Museo del Bargello)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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