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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고기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심홍색에 중간중간에 황금빛 줄무늬가 들어 있는 노랑촉수(Red Mullet) 지중해에서 가장 사랑받는 물고기 중 하나이지만, 대서양에서도 잡힌다. 그 몸색깔로 쉽게 알아볼 수 있는데, 아직 살아 있는 생선을 판 위에 올려놓으면 빨간색에서 핑크색으로 바뀐다. 1세기에 이 현상을 보고 매료된 로마인들이 관상용으로 길렀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노랑촉수는 여러 종이 있는데, 개중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연안에서 사는 것(Upeneus sundaicus)도 있다. 유럽 외 지역에서는 그냥 촉수류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지중해에서는 상당한 위기에 처해 있는 어족으로, 몸길이 20센티미터 이하의 치어나 5~7월 사이의 산란기에 잡힌 생선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노랑촉수는 보통 통째로 익힌다. 여름에 먹으면 완벽한데, 뜨거운 숯불 위에 석쇠를 올려놓고 간단하게 굽거나 올리브유와 신선한 허브를 약간 곁들여준다. 질감이 단단하고 잘 부스러지지만, 맛은 훌륭하다. 이 우아한 물고기의 맛은 때때로 게와 비교된다. 사실 게는 노랑촉수의 먹이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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