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곤졸라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블루 치즈이다. 고르곤졸라라는 이름은 이 치즈가 생산되는 롬바르디아(Lombardia) 주의 고르곤졸라라는 지역명을 그대로 딴 것이다. 고르곤졸라는 롬바르디아 주 밀라노 동쪽에 위치한 도시이다. 고르곤졸라는 단맛이 돌고 크림처럼 부드러운 돌체(dolce, sweet)와 블루치즈 특유의 톡 쏘는 맛이 강하고 질감이 단단해 잘게 부수어지는 피칸테(picante, spicy)의 두 종류로 나뉜다. 빵, 리소토, 폴렌타, 샐러드에 곁들여 먹거나, 파스타의 속(filling), 피자의 토핑 혹은 소스와 드레싱을 만들 때 넣기도 하는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따뜻하게 녹여 먹거나 꿀을 곁들여 먹으면 특유의 강한 맛과 향이 중화된다. 1996년 EU에 의해 원산지명칭보호(DOP)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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