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quince)는 마르멜로(marmelo)의 열매다. 고대 로마인들은 마르멜로의 꽃과 열매를 향수에서 꿀까지 모든 것에 사용하였으며, 사랑의 상징으로 생각하고 약혼자에게 약속의 표시로 주기도 하였다. 전통적으로 실내용 방향제로 쓴다. 울퉁불퉁하고 노란 껍질을 가지고 있는 퀸스는 ‘황금사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사과와 배 사이의 모양과 맛을 가지고 있다. 단단하고 노란빛이 도는 흰색의 과육은 수분함량이 낮고 수렴성이며 신맛을 내며 숙성시킨 것이 질감과 향기가 신선한 것보다 더 좋다. 퀸스는 석세포와 펙틴 함량이 높기 때문에 잼, 젤리, 설탕절임 등으로 유명하다. 크고 단단하며 녹색기가 없는 노란 퀸스를 고르는 것이 좋다.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보관하면 2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며, 마멀레이드, 잼과 젤리, 시럽 등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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