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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술 '리몬첼로'의 주재료가 되는 과일은?
리몬첼로(Limoncello)
레몬으로 만든 이탈리아 술로 포도로 만든 이탈리아의 술인 그라파(Grappa)나 보드카를 사용하여 담근다. 주로 이탈리아의 남부지역에서 만들어 먹는 술이며 특히 나폴리, 소렌토, 아말피 등의 지역에서 활발하게 생산 및 유통된다. 리몬첼로는 일반 레몬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전통적으로는 소렌토산 레몬만을 고집하여 생산되었는데, 이 지역의 레몬은 향이 매우 진하고 즙이 풍부하며 얇은 껍질에 씨가 별로 없는 것이 특징으로 레몬 중에서도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손꼽힌다.
리몬첼로에는 레몬 껍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농약이 남아있지 않도록 레몬 껍질을 깨끗하게 손질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베이킹 소다나 굵은 소금을 사용하여 레몬 껍질을 박박 문지르며 세척해준다. 다음은 필러를 사용하여 레몬 껍질을 얇게 벗겨낸다. 이때 너무 굵게 벗겨내어 레몬 껍질에 흰 부분이 많이 있을 경우 술맛이 자칫 떫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얇게 벗겨낸 껍질은 보드카와 함께 유리병에 담아 완전히 밀봉한 후 햇빛이 들지 않는 어둡고 선선한 곳에 약 2주 이상 보관한다. 레몬의 향과 맛이 술에 스미도록 하는 과정이므로 오래 보관할수록 좋으며 보관 기간 중에는 뚜껑을 열어보지 않도록 한다. 충분한 숙성 기간이 지난 후에 팬에 물을 끓이다가 설탕을 넣어 섞어 시럽을 만든다. 레몬 껍질을 우려놓았던 보드카는 커피 필터와 같은 여과지에 거른 후 시럽과 함께 섞으면 리몬첼로가 완성된다. 만들고 바로 시음하는 것 보다는 1주일 이상 숙성 기간을 가졌을 때 맛이 더 좋다.
리몬첼로는 식후에 입가심으로 차갑게 마시는 술이며 알코올 도수는 28~3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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