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탕크(petanque)는 목제 공(비트)을 던져두고 금속 공을 목제 공에 가까이 두도록 던져 우열을 가리는 경기로 장애인이나 실버 종목으로 각광받는 스포츠이다. 특별한 장소나 공간이 필요 없이, 좁은 공간에서 즐길 수 있고 룰이 간단하여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어떤 불리한 상황에서도 한 번에 역전할 수 있는 반전이 있어, 고도의 테크닉과 전략이 필요하다. 페탕크는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되었다. 이는 이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전해져오던 볼 게임인 '프로방사르'를 개량하여 1910년에 처음 시행된 경기이다. 볼은 철 또는 스테인리스로 만들며, 직경 7.05 - 8.00cm, 무게 650 - 800g이다. 볼은 상대방과 구별될 수 있도록 홈이 새겨져 있거나 도색되어 있다. 목표가 되는 공을 비트라 하는데, 목재로 만들며 직경 2.5 - 3.5cm이다. 무게는 정해져 있지 않다. 1792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는 이 놀이를 하다가 38명이 사망한 일이 있었다. 군인들이 한 수녀원에서 원래의 공 대신 대포알(포탄)을 사용해 이 놀이를 즐겼는데, 그 수녀원에는 화약이 보관된 창고가 있었던 것이다. 이 폭발사고로 페탕크는 위험한 놀이로 금지 위기를 겪었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