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빈 롬멜(Erwin Rommel, 1891.11.15 ~ 1944.10.14)은 독일의 군인이다. 1910년 육군에 입대하고 제1차 세계대전에는 소위로서 참전하였다. 전후 나치스 운동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에 히틀러의 호감을 사 경비대장이 되었으며(1938), 나치스의 국방군을 지휘하여 빈·프라하·바르샤바 등지를 침공(1939) 함으로써 제2차 세계대전의 빌미를 삼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1940년 기갑사단장으로 프랑스 전선에서 활약, 1941년 북부 아프리카로 전전(轉戰), 교묘한 작전으로 영국군을 괴롭혀 '사막의 여우(the Desert Fox)'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1942년 원수로 승진했으나, 10월 말 알라 메인을 침범, B.L. 몽고메리가 지휘하는 영국군에 패하였고, 결국 북아프리카에서 철퇴, 그 뒤는 서부전선의 지휘를 맡았다. 1944년 독일 방위군 총사령관으로 작전지휘 중 부상, 병원에서 요양 중에 히틀러 암살 미수 사건에 참여, 히틀러의 명령에 의해 자살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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