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서 지하 세계를 관장하는 신은?
하데스(Hades)는 그리스 신화에서 죽은 자들의 신, 지하 세계의 지배자이다. 하데스는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서 난 맏아들로 다른 형제자매들(포세이돈, 헤라, 헤스티아, 데메테르)처럼 태어나자마자 아버지 크로노스에게 잡아먹혔다. 자식에게 자신의 왕위를 빼앗기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피하려고 크로노스는 자식이 태어나는 족족 삼켜 버렸던 것이다. 하지만 어머니 레아가 크로노스에게 돌을 대신 삼키게 한 덕분에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막내아들 제우스는 아버지가 삼킨 형제자매들을 다시 토해 내게 한 다음 아버지 크로노스와 티탄 족을 상대로 10년에 걸친 전쟁을 벌였다. 제우스와 형제들은 타르타로스에 갇혀 있다 풀려난 키클로페스의 도움으로 티탄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뒤 제비를 뽑아 세계를 나누어 가졌다. 제비뽑기 결과 제우스는 하늘을, 포세이돈은 바다를, 하데스는 지하세계를 각각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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