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클리온(Iraklion)은 그리스 크레타 섬의 최대 도시로, 크레타 섬 북안, 에게 해(Aegean Sea)에 면해 있다. 또한 그리스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기도 하다. 크레타 섬을 정복한 이슬람교도가 건설하였으며, 13~17세기에는 베네치아령이었다. 17세기 오스만 제국의 지배하에서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번영하였으며 1913년에 그리스에 귀속되었다. 옛 이름은 칸디아이다. 지명은 '헤라클레스의 신상(神像)'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된 것으로 헤라클리안(Helaklian)이 변해서 된 것이다. 근처에 크노소스 유적이 있으며, 크레타 문명과 관련된 박물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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