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훈트(Dachshund)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특징을 가진 독일의 오소리 사냥개.

선조는 스위스의 제라 하운드라는 설과 고대 이집트왕의 부조에 그려진 다리가 짧고 몸통이 긴 개라는 설이 있다. 12∼13세기경에 독일에서 쇼트 레그드 테리어(Short legged terrier)를 오소리 사냥개로 개량한 것이다. 독일어로 오소리라는 뜻의 ‘닥스’와 사냥개라는 뜻의 훈트(영어로는‘하운드’)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17세기 초에 단모종과 장모종이 하나의 품종으로 형태를 갖추었다. 지금의 2.3kg 미만의 소형견은 20세기 초에 독일에서 토끼 사냥을 위해 개량되었다.

기질은 더없이 강하며 용감하고 민첩하다. 성격은 명랑하고 장난스러우며 활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짧은 다리를 가졌음에도 묵직한 몸놀림으로 독특한 재주를 보인다. 긴 허리로 인해 추간판탈출증(디스크)을 비롯한 척추 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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