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쟁이(water strider)는 주로 물고기 시체나 곤충의 체액을 먹고 사는 육식동물이며, 육상 곤충이 물에 빠졌을 땐 수면의 물결을 통해 위치를 알아내 사냥한다. 소금쟁이는 각각의 세력권을 가지고 사는데, 자신의 둘레에 원을 그림으로서 영역 표시를 하고 다른 소금쟁이가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소금쟁이는 물 위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살므로 세력권도 이동할 때마다 변한다. 소금쟁이는 날개를 이용해 비행이 가능하나, 날개가 신체에 비해 작아서 한 번에 오랫동안 날 수는 없다. 소금쟁이는 주로 수면 위에서 생활하는데, 소금쟁이가 물에 뜰 수 있는 이유는 다리 끝부분에 많은 잔털들이 나 있는데, 이 털에 기름기가 있어 물에 뜰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잔털 속에 맺히는 많은 공기방울들에 의해 부력이 작용하는 것도 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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