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곤충은?
사진 속 곤충은 항라사마귀. 유럽사마귀(European matid)라고도 한다. 다리를 모으로 있는 모양이 기도하는 자세와 비슷하다고 하여 영어권에서는 '기도하는 사마귀(praying mantis)'라고도 한다. 항라(亢羅)란 명주, 모시, 무명실 따위로 짠 옷감을 말하는데, 앞날개가 약간 투명해서 마치 누런 모시 옷감처럼 보이는 데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다른 사마귀류에 비해 덜 험악해 보인다. 앞다리 밑마디 안쪽에 검은 얼룩무늬가 있고, 뒷다리 넓적다리마디에 가시돌기가 없는 점들이 다른 종과 구별된다. 8월에서 10월까지 들이나 개천가의 풀밭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주로 땅과 가까운 곳에 서식한다. 먹이는 작은 곤충이나 작은 척추동물이다. 각종 해충을 잡아먹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유익하며, 유럽에서 캐나다에 수입되기도 했다. 유럽이 원산지이지만 19세기 말에 원예 용구에 묻어 미국에 전파되었던 것이 확대되어 전 세계로 번졌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