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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감각이 동시에 다른 영역의 감각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일어나는 감각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공감각(共感覺, synesthesia)이란 어떤 하나의 감각이 다른 영역의 감각을 일으키는 일 또는 그렇게 일으켜진 감각을 말한다. 본래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등 감각과 그 원인이 되는 물리적 자극 사이에는 1 대 1의 대응이 있는데, 때로는 이 원칙에 반하여 음파가 귀에 자극될 때 소리를 들을 뿐 아니라 색상을 느끼는 수가 있다. 이것을 색청(色聽)이라고 하는데, 이때 색상이 변하면 들리는 소리의 음정도 변한다. 그 밖에 후각과 함께 색상을 느끼거나, 글씨를 보고 냄새를 느낄 때도 있다. 한국 문학에 드러나는 공감각적 표현의 예로는 "푸른 종소리(김광균, <외인촌>)",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김기림, <바다와 나비>)"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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