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력(psychokinesis)은 미국의 작가 헨리 홀트가 창안한 용어로, 어떠한 물리 에너지와 관련하지 않고 물체를 움직이는 힘 따위를 가리키는 초능력의 하나이다. 염력은 정신력과 체력을 통일하여 적절히 집중시키는 것으로 영력(靈力)과 같은 말이다. 사람이란 정신을 통일하여 전신의 힘을 사지에 분산시킬 수도 있고, 어느 한 부분에 집중시킬 수도 있다. 이러한 힘의 운용을 적절하게 구사하면 놀라운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염력을 단련하는 데에는 완전 호흡이 매우 중요하며, 몸과 마음을 일치시키는 수련을 쌓아야 한다. 염력과 관련한 이 현상의 연구는 초심리학의 일부이다.

염력으로는 이스라엘 출신의 마술사 유리겔라가 유명하다. 그는 염력을 통해 숟가락을 구부리고 멈춘 시계바늘을 움직이는 것으로 유명하며, 1984년에는 우리나라를 방문해 방송을 통해 초능력을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나중에 유리 겔라의 이러한 초능력은 사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설 더 보기: ko.wikipedi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