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베 강 하구에 걸쳐있는 유럽의 큰 항구도시는?
엘베강(Elbe R.)은 중부 유럽을 북류하여 북해로 흘러드는 강으로 체코와 독일을 흐른다. 함부르크(Hamburg)는 독일 북부에 있는 주. 주도는 함부르크. 엘베 강 하구 110㎞ 상류 양안에 걸쳐 있다. 지명은 '강의 하구에 있는 도시'라는 뜻이다. 811년 카를 대제가 하마부르크 성(城)을 쌓은 것이 시의 기원이다. 834년에는 대주교구로 승격되어 북유럽 크리스트 교화의 기지가 되었다. 1189년 프리드리히 1세는 상업·관세·항행에 특권을 부여하였으며, 1241년 뤼베크와 방위 조약을 체결하여 독일 한자 동맹의 기초를 다졌다. 이후 300년에 걸쳐 한자 동맹의 동서 무역 중계지로 발전하였으며 18세기 중엽에는 신대륙과의 무역으로 번영하였다. 1815년 자유 도시로 독일 연방의 일원이 되었으며, 중남미, 아프리카, 동아시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중계항이 되었다. 40㎢의 항만 중 15㎢는 자유항이며, 조석항이기 때문에 외항선은 만조를 이용해서 출입한다. 경제의 근간은 해운업·상업·공업이며 특히 독일 최대의 정유 산업이 입지하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많은 피해를 입어 역사적 건조물이 많이 남아 있지 않으나 함부르크의 상징인 132m의 첨탑이 있는 장크트미하엘리스 교회, 르네상스 풍의 시청사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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