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종목은 크리켓(Cricket)이다. 크리켓은 11명씩의 두 팀이 교대로 공격과 수비를 하면서 공을 배트로 쳐서 득점을 겨루는 경기이다. 인도의 크리켓은 영국 식민 지배의 영향을 받은 문화라고 할 수 있다. 19세기 중반 영국인들이 제국에 대한 충성심 교육을 주목적으로 인도 상류층에 크리켓을 전파하였고, 그것이 종교 단체를 주축으로 인도인들에게 빠르게 확산되었다고 한다. 그 후 인도와 영국의 국가 간 대결 양상으로 변화하였고, 지배자 영국을 상대로 승리감을 맛보게 해준 애국 스포츠로 발전하게 된다. TV 보급 이후 크리켓의 인기는 더욱 뜨거워졌고, 2008년에는 프로리그가 생겼다. 인도 크리켓 프리미어리그는 경기당 평균 시청자가 무려 1.7억 명이라고 한다. 이것은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는 크리켓 리그이자 전 세계 스포츠 리그 순위 6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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