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포켓몬 카드는 무엇인가?
포켓몬 카드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가 경매에서 5만4천970달러에 팔렸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포켓몬 카드다.
폴리곤은 최근 헤리티지옥션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버리힐즈에서 실시한 경매에서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이름의 포켓몬 카드가 5만4천970달러(한화 약 6천416만 원))에 팔렸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는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게임에는 등장하지 않는 카드로 코로코로 망가가 개최한 일러스트레이션 대회 우승자에게 상품으로 증정됐다. 두 번의 대회를 통해 총 39개 카드가 배포됐으며 지금까지 총 10장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에 있는 피카츄 그림은 포케몬의 주요 그래픽아티스트인 나츠시다 아스코가 그렸다.
헤리티지옥션 배리 산도발 코믹스 운영 책임자는 2000년대 초반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가 약 2만3천 달러에 팔린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판매액은 그 두 배로 최근 '포켓몬 고' 등 포켓몬 관련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포켓몬 카드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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