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중에서 남극의 겨울 기간 동안 알을 낳는 유일한 종은?
황제펭귄은 지구상에 생존하는 모든 펭귄들 중에서 가장 키가 크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종이다. 서식지는 남극과 포클랜드 제도이다.
황제펭귄은 남극의 겨울 기간 동안 알을 낳는 유일한 종으로, 50 ~ 120킬로미터 정도 얼음 위를 걸어 새끼들을 키우는 군집장소까지 이동한다. 이 군집장소에는 최대 수천 마리의 개체들이 모인다. 성체 황제펭귄들은 노래를 통해 짝짓기를 하고, 암컷은 한 개의 알을 낳는다. 수컷은 암컷이 바다로 돌아가서 먹이를 충분히 먹고 돌아올 때까지 태양이 완전히 뜨지 않아 최대 -60°C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1개월을 포함하여 약 4개월간 알을 발등에 올려놓고 품는다. 이 기간 동안 수컷은 수분 정도만 섭취하며 버틴다. 알이 부화하면 수컷은 4개월간 위 속에 간직했던 물고기를 한 번 새끼에게 준다. 암컷이 돌아오면 수컷이 역할 교대를 하여 바다로 먹이를 섭취하러 나가며, 암컷이 새끼를 돌본다. 새끼가 성장하여 천적인 도둑갈매기로부터 안전해지면 한곳에 모아 집단으로 관리한다. 펭귄의 새끼는 다른 조류와 마찬가지로 솜털로 덮여있는데, 성체가 되면 솜털이 빠지고 깃털이 나면서 수영에 적합한 상태가 된다. 황제펭귄의 수명은 야생에서 보통 20년 정도이지만, 기록에 따르면 일부 개체들은 50년까지 살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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