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는?

제네바(Geneva)는 스위스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스위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최대 도시는 취리히(Zürich). 제네바넌 레만 호에서 론 강이 흘러나오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제네바의 인구는 2018년 기준 20만 1,741명이다. 제네바 메트로폴리탄 지역은 연간 1.2% 정도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제네바라는 지명의 유래는 로마의 정치가 카이사르가 갈리아 전기에 제나바(Genava)라고 언급한 데서 찾을 수 있다. 켈트어 ‘genawa’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이 단어는 ‘구부린다’는 뜻의 ‘genu’로부터 파생된 것으로, ‘굽은 강이 있는 지역’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탈리아의 항구도시 제노바도 같은 뜻으로 쓰인다. 제네바의 공식 언어는 프랑스어다. 국제기관과 은행에서 일하는 많은 수의 외국인들 때문에 영어도 흔하게 사용된다. 제네바는 영어식 명칭이며, 실제 프랑스어를 공식어로 쓰는 제네바 주민들은 쥬네브(Genève)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