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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줄은 어떤 재료로 만들까요?
줄다리기는 여러 사람이 두 편으로 나뉘어 줄을 마주 잡아당겨 승부를 겨루는 놀이로, 벼농사 문화권에서 주로 행해졌다. 우리나라에서 이 놀이는 예로부터 대보름날에 행하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는데, 동래지방에서는 단옷날에, 제주도에서는 한가위에, 그리고 전라도 서해안지방에서는 2월 초하룻날(하리다리날)에 놀기도 한다. 이 놀이는 대보름날에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하는 단체놀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놀이로서, 작은 마을에서는 하룻 동안 놀지만 큰 고을에서는 며칠에 걸쳐 논다. 줄다리기를 하려면 먼저 줄을 만들어야 하는데, 빠르면 한 달쯤 전부터 마을 집집에서 짚을 거두어 준비를 시작한다. 줄은 대개 짚으로 만들지만, ≪울산읍지≫에 따르면 옛날 영남지방에서는 칡으로 줄을 만들었다고도 하며 지금도 산간지역, 특히 강원도에서는 칡으로 줄을 만들기도 한다. 한국의 줄다리기는 2015년에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과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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