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위아래가 떨어진 여자 수영복을 가리키는 이 말은 본래 태평양 상에 떠 있는 작은 섬의 이름에서 나왔다.

비키니 수영복은 프랑스의 디자이너 루이 레아드가 1946년 7월 9일 파리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발표한 옷이다. 이 패션쇼가 있기 4일 전인 7월 5일에 미국이 태평양 상에 떠 있는 비키니 섬에서 원자폭탄 실험을 했는데, 디자이너는 이 수영복이야말로 패션의 원자폭탄과 같은 것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그 옷에 ‘비키니’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최초의 비키니 수영복은 신문지를 도안해서 프린트한 무늬의 면 수영복으로 당시 선풍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요즘은 위아래가 떨어진 투피스 모양의 여자 수영복을 가리킨다.

한국에서는 1961년에 (주)한국샤크라인의 전신인 백화사가 상어표 수영복이란 브랜드로 수영복 시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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