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랄비(Oral-B)는 1950년 캘리포니아의 치주 전문의인 로버트 허트슨 박사가 처음 개발한 오랄비 칫솔에서 출발했다. 현재 P&G의 건강용품 사업 부문에 속해 있다. 충전식 전동칫솔, 배터리형 전동칫솔, 일반 칫솔, 치실, 치간 치실, 치약 등을 생산, 판매한다. 로버트 허트슨 박사는 끝이 부드럽고 둥근 나일론 칫솔모로 만들어진 칫솔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칫솔모 수가 60개였기 때문에 처음 출시된 제품의 이름은 ‘오랄비 60’이었다. 그는 가족이 경영하는 소규모 회사를 세워 주로 칫솔을 생산했다. 1960년대 다양한 칫솔을 내놓으며 세계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1969년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 조종사가 오랄비 칫솔을 사용했다. 오랄비 칫솔은 우주선을 타고 최초로 달에 간 칫솔로 명성을 얻었다. 1980년대 어린이용 칫솔 ‘스타워즈 오랄비’를 선보였으며, 이후 다양한 캐릭터 칫솔로 성공을 거두었다. 1991년 세계 최초로 칫솔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오랄비 인디케이터’를 출시했다. 플라크 제거 칫솔 등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고 치실 부문의 사업도 확대했다. 2000년대에 와서는 3차원 입체운동 전동칫솔, 어린이용 전동칫솔, 배터리형 전동칫솔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2001년 디즈니와 제휴해 디즈니의 캐릭터가 반영된 칫솔을 내놓았다. 2004년 음파 전동칫솔인 ‘오랄비 소닉 컴플리트’를 처음 선보였다. 1984년 질레트(Gillette)사가 오랄비를 인수했다. 이후 2005년 프록터앤드갬블이 질레트를 인수하면서 오랄비는 프록터앤드갬블에 속하게 되었다. 판매하는 칫솔 제품으로 전동칫솔 ‘트라이엄프’, ‘프로페셔널 케어 7500’, 일반 칫솔 ‘어드밴티지’, ‘인디케이터 플러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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