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율표 제1족에 속하는 알칼리 금속. 원소기호는 Fr이며, 원자번호는 87. 프랑스의 과학자 페레이가 발견하였으며, 화학적 성질은 세슘과 흡사하지만 수명이 짧으며 물리적 성질은 상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

강력한 방사선을 내뿜는다. 우라늄 광석 중에 극히 미량이 존재하지만 연구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원자로에서 라듐에 열중성자를 조사해서 만들거나 사이클로트론으로 가속시킨 양자와 토륨을 충돌시켜서 얻는다.

에카세슘이라는 가칭이 붙여진 채로 오랫동안 발견되지 않았었다. 이 원소를 발견하기 위한 실험은 옛날부터 행해졌으며, 루시움이나 알칼리늄 등의 원소명이 제창되었지만 전부 불발로 끝났다. 그 후 1939년 퀴리 연구소의 페레이가 악티늄의 알파 붕괴 중에 87번 원소가 생성된다는 것을 발견했고, 자신의 조국 프랑스의 이름을 따서 프랑슘이라고 이름붙였다.

현재까지 밝혀진 원소 중에선 알칼리 금속의 맨 마지막 원소. 지구상에서 대략 30g에 불과하는 것으로 추정되어 아스타틴에 이어서 2번째로 희귀한 원소이며 제일 안정한 동위원소인 프랑슘-223의 반감기가 고작 21.8분으로 이는 원자번호 105번 이하의 모든 원소, 자연에 존재하는 원소 중 가장 불안정하다. 프랑슘-223은 악티늄-227의 알파 붕괴 과정에서 생기는 원소이며 이는 라듐-223으로 베타 붕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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