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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 마할을 세운 인도 무굴 제국의 황제는?
샤 자한(Shah Jahan, 1592.1.5. ~ 1666.1.22.)은 아내 뭄타즈 마할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낳은 타지마할로 유명한 무굴제국의 제5대 황제이다. 샤 자한은 1612년에 혼인한 아내 아르주만드 바누 베굼을 “용모와 성격에서 모든 여성들 가운데 가장 빼어나다” 말하고 그녀에게 뭄타즈 마할, 즉 ‘황궁의 보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뭄타즈 마할은 19년의 혼인 생활 동안 14명의 아이를 낳았는데, 1631년 14번째 아이(딸 가우하라 베굼)를 낳다가 부르한푸르에서 세상을 떠났다. 샤 자한의 슬픔은 깊고도 또 깊었다. 식음을 전폐하고 비통에 잠기기를 수십 일, 그의 머리카락이 하얗게 바뀔 정도였다. 샤 자한은 대리석, 벽옥, 수정, 진주, 에메랄드, 터키옥, 청금석, 사파이어 등 값비싼 자재와 장식재들을 아시아 각지에서 들여와 전대미문의 크고 화려한 묘역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중앙의 능을 완공한 것이 1648년, 묘역 전체는 착공 22년 만인 1653년에 완공되었다. 오늘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의 반열에 드는 타지마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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