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 9번 라단조, 작품 번호 125"는 1824년에 루트비히 반 베토벤에 의해 쓰인 노래와 합창을 수반한 교향곡이다. 베토벤이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에서 쓴 작품으로, 그의 아홉 번째 교향곡이자 마지막 교향곡이기도 하다. 베토벤 자신이 부제를 붙이진 않았지만, 통칭하여 "합창"이나 "합창 교향곡"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다.

제4악장은 독창 및 합창과 함께 연주되고, 가사는 실러의 시 "환희에 붙임"(독일어: An die Freude)이 사용되며, 그 주제는 "환희의 송가"(영어: Ode to Joy)로 사랑받고 있다. 원곡의 가사는 독일어이지만, 세계의 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있으며, 그 가사로 노래되는 경우도 있다.

제4악장의 "환희"의 주제는 유럽 평의회에서 유럽 전체를 기리는 공식 상징가(유럽가)로, 유럽 연합(EU)에서는 연합의 통일성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각각 채택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코소보 공화국의 잠정 국가 및 옛 로디지아의 국가로 제정되었다. 베를린 국립 도서관 소장의 자필 악보 자료는 2001년에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 목록에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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