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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에 황소의 머리와 꼬리를 지니고 있는 신화 속 존재는?
미노타우로스(Minotaur)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간의 몸을 하고 얼굴과 꼬리는 황소의 모습을 한 괴물이다. 미노타우로스라는 이름의 뜻은 그리스어로 '미노스의 황소'를 뜻한다. 크레타의 왕 미노스는 왕이 되기 전 자신의 형제들과 왕위를 놓고 투쟁하였다. 그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자신이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하면서 눈처럼 하얀 황소를 증거로 보내달라고 했다. 포세이돈은 정말 잘생기고 눈처럼 하얀 황소를 크레타로 보내주었고 이를 본 사람들은 미노스를 왕으로 인정하였다. 미노스가 왕이 되자 황소를 포세이돈에게 희생물로 바쳐야 했는데 너무나도 잘생긴 황소가 아까워 미노스는 다른 황소를 바쳤다. 포세이돈은 자신을 속인 미노스에게 화가 나서 복수를 꾀한다. 미노스의 왕비 파시파에에게 황소와 사랑에 빠지게 만든 것이다. 그 무렵, 크레타에는 다이달로스라는 명장(名匠)이 있었는데 다이달로스는 파시파에에게 나무로 만든 암소를 만들어 주었다. 그 암소는 너무나 정교하게 만들어져 진짜 암소처럼 보였는데 파시파에는 그 속에 들어가 황소를 유혹했고 결국 포세이돈의 황소와 교접했다. 미노타우로스는 바로 황소와 파시파에가 교접한 결과로 태어났는데 몸은 인간이고 얼굴과 꼬리는 황소의 모습이었다. 미노타우로스가 아직 어렸을 때는 파시파에가 길렀는데 점차 커가면서 미노타우로스는 난폭하여 통제가 되질 않았다. 미노스왕은 자신의 왕가의 수치이며 난폭하고 사나운 이 괴물을 처리하기 위해 다이달로스에게 아무도 들어갈 수도 나올 수도 없는 복잡한 성, 즉 미궁을 만들게 하였고 그 중앙에 미노타우로스를 가두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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