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스 하빌랜드 캐리어(Willis Haviland Carrier, 1876년 11월 26일 ~ 1950년 10월 7일)

미국의 발명가 윌리스 캐리어는 최초의 에어컨을 발명했어요. 그런데 세계 최초로 에어컨을 만든 미국의 발명가 윌리스 캐리어가 처음 에어컨을 만든 목적은 냉방이 아니었어요. 1902년, 윌리스 캐리어가 일하던 제철소에 한 인쇄소가 도움을 요청했어요. 종이에 책을 인쇄할 때는 일정한 온도와 습도가 중요한데, 여름만 되면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서 용지가 변질되어 인쇄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죠. 윌리스 캐리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게 조절되는 ‘공기 조절 설비’를 만들었어요. 이 공기 조절 설비가 에어컨의 시초로, 지금은 냉방 장치로 발전했지요. 캐리어는 1915년 에어컨 회사를 설립했고, 1920년대에는 백화점과 극장, 의회 등에 에어컨이 설치되면서 서서히 에어컨이 보급되기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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