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상 최악의 대량 멸종 사건은 무엇이었습니까?
페름기-트라이아스기 대량절멸(Permian–Triassic extinction event)은 페름기 말에 일어난 대멸종으로 지구상의 생명체의 약 96%가 멸종해버린 자연사상 최악의 대량절멸이다. 이 대량절멸 사태가 끝난 뒤에 고생대가 끝나고 중생대가 시작됐다. 고생대부터 현재까지 가장 크게 번성한 동물인 절지동물을 제외하고, 고생대의 육상 생물은 양서류와 단궁류, 중생대는 공룡으로 파충류가 주요했다. 페름기-트라이아스기 경계기는 고생대의 생물이 중생대의 생물로 전환되는 바탕을 제공해 준 대멸종이 있었다. 페름기 말에 바다 속에서 서식하던 무척추동물은 종 수준에서 90% 정도가 멸종하였고, 82%의 속, 절반 가량의 과가 소멸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는 삼엽충, 고생대형 산호, 푸줄리나 등 고생대에서 많이 서식했던 생물종을 포함한다. 척추동물에서는 82%의 과가 멸종하였고, 곤충은 11개 목이 멸종하였으며, 식물 등의 생물도 많은 종류가 멸종하였다. 이는 캄브리아기 이후 최대 규모의 멸종이다. 대멸종의 원인으로 여러가지 가설들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 지질학자의 대부분이 동의하는 가설은 시베리아 트랩가설이다.
해설 더 보기:
ko.wikipedia.org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