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내부에서 이동하는 지진파 중 고체만 통과할 수 있는 것은?
지구 내부에서 이동하는 지진파 중 실체파는 종파와 횡파로 구분되는데, 각각 P파·S파라고 한다. S파는 실체파에 속하며 지진이 발생했을 때 P파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도착하기에 secondary wave의 S를 따서 S파라고 한다. 속도는 3~4km/s로 비교적 느리고 물질의 표면으로 파가 도달하는 범위가 P파에 비해 짧다. S파의 경우 파의 진행 방향에 수직으로 전달물질이 이동하며, 고체 상태의 물질만 통과한다. 지진이 일어나 S파가 발생을 한다 해도 S파는 액체로 이루어진 외핵을 통과하지 못한다. 파의 진행 방향에 수직으로 전달 물질이 이동해야 하는데 액체나 기체는 그 모양이 쉽게 변해버리고 처음 상태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성질 때문에 S파는 외핵을 통과하지 못하여 S파는 103 ˚ ~180 ˚ 구간에서 암영대( shadow zone)가 만들어진다. 우리는 S파가 통과하지 못하는 액체 상태의 부분이 지구 내부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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