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열 두 제자중 십자가에 거꾸로 못박힌 사람은 누구입니까?
베드로는 기독교의 사도로서 예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특히 신약성경의 복음서와 사도행전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 등장한다. 베드로는 요나 또는 요한의 아들로서 갈릴래아 지방 베싸이다 마을 태생이다. 그는 사도 안드레아와 형제지간이다. 원래 이름은 시몬(Simon) 이었으나, 예수가 그에게 아람어로 반석이라는 뜻의 케파라는 새 이름을 지어주었으며, 이를 소리 나는 대로 고대 그리스어 Κηφας(kephas)로 적고, 낱말 뜻을 고대 그리스어 페트로스(돌, 석石)로 풀이한 것이다. 예수 승천 후 베드로는 예수를 대신하여 교회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었으며 헤로데 1세에게 붙들렸다가 도망하여 소아시아 및 안티오키아에서 전도하였다. 기독교 전승에 따르면, 그는 로마에서 교회를 지도하던 중 네로 황제의 박해에 휘말려 거꾸로 된 십자가에 못박혀 순교하였다고 한다.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대성전 아래 그의 무덤이 있다고 전해진다. 베드로는 예수에게서 하느님의 나라의 열쇠를 부여받았기 때문에(마르코 복음서 16장 19절), 로마 가톨릭교회와 동방 정교회에서 그를 초대 교황으로 인식하나, 로마 가톨릭교회만이 현재까지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을 선출하고 있다. 가톨릭교회에서는 사도 바오로와 같은 날짜인 6월 29일을 베드로 사도의 대축일로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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