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중 두꺼운 코트 같은 털과 강하고 특이한 냄새로 유명하며 북극 지방에 서식하는 동물은?
사향소(musk-ox, 학명 : Ovibos moschatus)는 북극 지방에 서식하는 소과의 포유류다. 몸길이 190∼230cm, 어깨 높이 110∼150cm, 몸무게 200∼410kg이다. 몸은 검은빛을 띤 갈색 털로 길게 덮여 있다. 등면의 중앙부는 희며, 네 다리는 모두 흰색이다. 뿔은 암수 모두에게 있고, 밑부분이 넓으며 밑으로 향하다가 위쪽으로 구부러졌다. 번식기에는 수컷의 안하선(眼下腺)에서 강한 사향 냄새가 나는데, 때로는 100m 밖까지 냄새가 퍼진다. 온몸은 5∼7㎝의 두꺼운 털로 덮여 있는데, 다시 60㎝나 되는 긴 털이 외투처럼 그 위를 덮어 추위를 막아준다. 너비가 넓은 발굽을 이용해 눈 속에서도 민첩하게 행동할 수 있다. 보통 10∼30마리의 무리를 이루며, 말승냥이 등 천적에 대비하여 뿔을 바깥쪽으로 향한 채 둥글게 진을 치고 그 중앙에 어린 새끼를 넣어서 보호한다. 풀이나 지의류, 조팝나무의 어린 싹이나 나뭇가지 등 거의 모든 식물을 먹는다. 개체의 수가 적어 엄격하게 보호되고 있다. 대부분이 그린란드·캐나다 등지의 툰드라에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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