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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 다른 유인원보다 사회성이 덜하다고 알려진 것은?
[기자]
네, 오랑우탄은 나무를 잘 타서 침팬지보다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오랑우탄은 나무 위에 둥지를 만들어서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데요, 그만큼 역시 양팔과 손의 힘이 아주 셉니다.
지금 수컷 오랑우탄이 나무 위의 집에 올라가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앵커]
보니까 얼굴 생김새가 조금 독특한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다 자란 수컷 오랑우탄은 볼이 부풀어 오르면서 옆으로 퍼진 모습을 갖게 되는데요,
야생에서 암컷을 부르거나 자기 영역을 침범하는 동물에게 위협을 가할 때 소리를 울리게 하는 울림통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앵커]
같은 유인원인데, 막상 비교하니까 침팬지와는 생김새가 꽤 다른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물론 생김새도 차이가 있지만, 사회성이나 성격 면에서 침팬지와 오랑우탄이 좀 다르다고 하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생활 형태에 있습니다.
사육사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김동선 / 서울동물원 사육사 : 침팬지 같은 경우는 사회를 이루고 무리생활을 한다는 게 특징이고요, 오랑우탄은 보통 단독생활을 하는 동물이에요. 그래서 짝짓기를 할 철에만 잠깐 수컷과 암컷이 만났다가 이후에는 암컷이 보통 단독으로 새끼를 양육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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