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막(細胞膜)은 세포와 세포 외부의 경계를 짓는 막으로 세포 내의 물질들을 보호하고 세포간 물질 이동을 조절한다. 세포막의 두께는 약 7.5~10nm이며 지질, 단백질,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다. 세포막의 주성분인 "지질"(脂質, lipid)은 분자의 한 쪽 끝부분이 극성이 커 친수성을 띠고, 나머지 긴 사슬 부분은 극성이 작아 소수성을 띤다. 친수성은 물과 잘 어울리는 성질을 말하고 소수성은 물과 섞이지 않으려 하는 성질을 말한다. 외부 환경은 친수성이기 때문에 소수성인 긴 사슬 부분은 이를 피해 뭉치려 한다. 그래서 지질은 사슬 부분이 서로 맞붙어있는 이중층을 이룬다. 세포막은 이렇게 지질이 이중층을 이루고 그 속에 단백질이 박혀 있는 모양이다. 지질층은 기름과 같기 때문에 지질층에 묻힌 단백질은 유동성 있게 떠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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