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티노폴리스 또는 콘스탄티노플은 터키의 도시 이스탄불의 옛 이름으로, 로마 제국의 황제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바꾸기 전의 원명은 비잔티움이었다. 콘스탄티노폴리스는 330년에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고대 그리스의 식민도시였던 비잔티온 땅에 세운 도시이다. 당시의 도시 이름 '콘스탄티노폴리스'는 '콘스탄티누스의 도시'를 의미한다. 395년에 로마 제국이 동서로 분열되고, 콘스탄티노폴리스는 동로마 제국의 수도로써 '새로운 로마'이자 '제2의 로마'라는 의식이 뿌리내렸다. 콘스탄티노폴리스는 강고한 성벽으로도 유명했다. 동로마 제국의 오랜 역사를 통틀어 외부의 적이 공격해 왔지만 번번이 실패하곤 했다. 그러나 1204년에 제4차 십자군의 공격을 받아 함락되었고 이는 도시의 쇠퇴를 더욱 가속화시켰다. 1453년에 오스만 제국이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함락시키고, 동로마 제국은 멸망, 이후 도시는 오스만 제국의 수도가 되었다(다만 공식 명칭은 '이스탄불'로 바뀌는 1930년대까지 줄곧 콘스탄티노폴리스었으며 오스만의 술탄 또한 스스로를 로마 황제라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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